일상 속에서 자주 간과되는 건강 위험 중 하나가 바로 고지혈증, 즉 이상지질혈증입니다. 이 질환은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며,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고지혈증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고지혈증이란?
과다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혈액 내 있으면서 혈관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목적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혈관에 찌꺼기가 축적 되서 죽상 경화반이 형성되어 혈관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혈관이 “경색” —> 즉, 심근경색 / 뇌경색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보통 증상이 없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내려면 혈액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이상지질혈증 진단을 위하여 20세 이상의 모든 성인의 경우와 조기 심혈관 질환과 심한 이상지질혈증의 가족력 등의 다른 위험 요인이 있을 경우 더 젊은 연령에서도 적어도 매 4–6년마다 공복 후 지질 검사로,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그리고 non-HDL 콜레스테롤을 측정하여 이상지질혈증 평가를 시행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일리지 개념 이해하기
고지혈증 마일리지의 개념은 비행기를 많이 타면 탈수록 마일리지가 쌓여 항공 혜택이 올라가는 것에 비유 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수치가 높은 기간이 오래될수록, 고지혈증 마일리지가 쌓여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입니다.
가령 평생 동안 LDL-C 수치를 80mg/dl로 유지하는 사람(아래 그림의 노란선)은 가진 사람에 비해 62.5세까지 심혈관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누적 LDL 노출( Cumulative LDL-C exposure, mg*yr) 5,000mg-년을 초과하지 않습니다. 반면, LDL-C수치가 125mg/dl로 유지된 사람은 40세에 누적 LDL노출양이 이미 5000mg-년에 도달할 것입니다.
즉, 마일리지를 쌓으면 쌓을수록, 심근경색/뇌졸증을 겪을 확률은 높아집니다!
고지혈증 치료시점
이상지질혈증의 치료시점에 대한 최근 학계의 의견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입니다.
Earlier is better.
즉, “생애초기 (빠른시기)”에 낮은 LDL-C를 유지할수록, “누적 LDL 노출( Cumulative LDL-C exposure, mg*yr) 이 적어지기” 때문에, 가능한한 이른 시기에 고지혈증을 낮추라는것이 치료의 기조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50세에 LDL-C를 120 (파란선)에서 80mg/dl로 (빨간선)낮추면, 죽상동맥경화반의 진행 속도가 느려지고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감소할 것입니다. 그러나 50세까지 이미 LDL 6,250mg-년의 누적 부하에 노출된 후이므로, LDL에 누적 노출된 후 LDL을 낮추면 심혈관 사건의 위험이 줄어들지만, 이 사람은 여전히 급성 심혈관 사건을 경험할 상대적으로 높은 “잔여”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상동맥경화증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느끼기 전 이미 수십 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는 만성 진행성 질환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의 치료
치료 목표
치료 목표치는 개개인마다 달라서 아래의 표 에서와 같이 위험도에 따라 목표치가 달라지게 됩니다. 위험인자는 아래와 같으니, 나는 몇 개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세어보시죠.
위험인자를 세셨다면 위험 인자의 개수와 과거 과거/현재의 질병과 위험 인자수에 따라 목표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해보세요. 연령/성별 뿐 아니라, 경동맥질환과 당뇨 합병증을 확인하기 위하여 경동맥 초음파나 혈액검사에 신장기능 및 소변검사를 추가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치료 방법
우선, 치료의 첫 시작은 건강한 생활습관입니다. 적절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금연과 절주가 필수이겠습니다.
또한, 최근 치료제가 다양하게 나오고, 여러 약물의 combination도 많아 약물을 잘 복용하시면 수치 조절도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약물 복용 전/후로 확인해야 할 사항과 부작용 및 적응증이 다르니, 주치의와 잘 상의 하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고지혈증 치료는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LDL-C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인내과
대표원장 정도영 (소화기내과 분과 전문의)
마치며
아인내과는 인천 검단신도시 서구 발산로에 위치한 내과 검진ㆍ투석 치료 특화 의료기관 입니다. 소화기내과 분과 전문의와 신장내과 분과 전문의의 2인 협진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항상 고객분들의 만족도 높은 검진을 추구합니다.
고지혈증에 관련한 검진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최신 진단 장비을 보유한 아인내과의 개인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하시어, 꼼꼼한 검진과 세심한 관리로 고지혈증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시기 바랍니다.